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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위원 측은 5차 수정 요구안이었던 1만1040원에서 420원을 내렸다. 인상률은 10.4%, 월급 기준으로는 221만9580원이다. 반면 사용자위원 측은 4차 수정요구안이었던 9755원에서 30원 올렸다. 인상율은 1.7%, 월급 기준으로 204만5065원이다.
노사 요구안의 격차는 최초요구안의 격차(2590원)보다 1755원 좁혀졌다. 노사 격차가 더 이상 좁혀지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공익위원이 노사의 수정된 요구안의 격차 사이에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할 수 있다. 다만 공익위원이 노사가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 심의가 다음 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여러 차례 노사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아직 그 차이가 작지 않다”며 “노사가 최대한 이견을 좁히고 합의를 통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