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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별세' 미드 '빅뱅이론' "당신의 지식과 용기에 감사"

정시내 기자I 2018.03.14 16:04:44
스티븐 호킹 별세, ‘박뱡이론’ 배우들 추모글 게재. 사진=자니 갈렉키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인기드라마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 배우들이 그를 추모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했다. 향년 76세.

그는 생전 미드 ‘빅뱅이론’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빅뱅이론’ 페니 역의 칼리 쿠오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티븐 호킹 박사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그는 우리를 웃게 만들었으며, 그의 삶과 커리어는 깊은 감동을 줬다. 당신의 지식과 용기에 감사드린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스티븐 호킹 박사와 배우들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레너드 역의 자니 갈렉키도 “RIP(Rest in peace, 고이 잠드소서) 스티븐 호킹. 당신의 빛나는 업적뿐만 아니라 유머 감각을 모든 사람이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스티븐 호킹의 가족 대변인이 밝힌 성명서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은 이날 오전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1942년생인 스티븐 호킹은 몸이 점점 굳는 병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이른바 루게릭병을 앓고 있음에도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펼쳐왔다. 특히 우주론과 양자 중력 연구에 기여했으며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잇는 물리학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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