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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책상 두드리며 열창하자 "멋있는 사람이네"...유튜브 공개

박지혜 기자I 2020.06.23 17:19:1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열창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조 전 장관은 23일 유튜브 채널 ‘류형수TV’가 공개한 ‘조국의 즐거운 나들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가다 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목놓아 불렀다.

이 노래는 가수 이정선 씨가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다.

조 전 장관은 2분 54초 가량의 영상에서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민중가요 작곡가 류형수 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맥주로 보이는 음료가 담긴 잔을 앞에 두고 눈을 감은 채 목소리를 내던 조 전 장관은 노래에 심취한 듯 리듬에 맞춰 손바닥으로 책상을 두드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은 후렴구를 함께 부르며 “조국 멋있는 사람이네!”라고 외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류형수TV’에 출연해 ‘나들이’를 열창하는 조국 법무부 전 장관(왼쪽)의 모습
류 씨는 이 영상에 대해 “모년 모월 모일 모처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조 전 장관의) 밝은 모습을 보게 돼서 행복한 저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검찰총장)의 직권 남용에 의한 수사 방해 혐의에 대한 특검 청원 서명에도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조회수 1만2570회를 기록했고 댓글은 623개가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조 전 장관을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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