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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 북 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 책 4종 선정

김은비 기자I 2021.12.01 17:53:17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 없이 온라인으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출판인회의는 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출판인을 위한 책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2021 아시아 북 어워드’를 개최하고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 4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별도의 시상식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수상 소감과 선정 이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아시아 북 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으로는 대만 ‘바다 위의 용병: 17세기 동아시아 해역의 전쟁, 무역과 해상 약탈’과 홍콩 ‘태평양을 오고가며: 금산의 꿈, 화인 이민과 홍콩의 형성’, 일본 ‘인류세의 ‘자본론’과 중국 ‘기술과 문명: 우리의 시대와 미래’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아시아 5개 지역(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의 대표 출판인 10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모두 10종의 후보 도서를 두고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

올해 첫발을 디딘 ‘2021 아시아 북 어워드’는 아시아 출판인들이 함께 손잡고 펼치는 아시아 출판인들을 위한 책 축제로 아시아를 주제로 인문·학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도서와 현대사회의 변화를 날카롭게 포착해 많은 독자를 획득한 일반서 중에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 4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외에도 출판의 가치와 영역이 확장하는 시대에 ‘한국 출판에 대해 묻다 - 한국 도서를 번역 출간한 경험이 있는 아시아 편집자에게’라는 주제로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출판 편집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2021 아시아 편집자 펠로우십’ 프로그램이 오는 8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의 젊은 출판 편집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권 출판 편집자들의 한국 도서 번역 출간 경험을 들어보는 ‘인터뷰 영상’과 그들이 번역 출간한 한국 원서의 편집자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그 답을 들어보는 ‘Q&A 영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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