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학기간이나 공휴일에 사용되는 학교 전기 사용량은 적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얻은 발전전력이 남았다. 현재까지는 잉여전력이 모두 버려졌다. 잉여전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별도 변압기를 설치하고 배전선로 접속공사 등 한국전력에서 요구하는 기술기준에 만족해야 하는데, 전기실 면적이 부족하고 과다한 추가 시설비로 인해 기존 학교에 대해서는 판매시설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경기교육청은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학교 현장에 맞도록 기술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해 4월 분산형전원 연계 기술기준을 개정했다.
임경순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과장은 “태양광발전설비 잉여전력을 판매한 수익금은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