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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딜러대회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매년 열리며 정 부회장도 늘 참석해 왔다. 올해는 WRC와 연계해 경기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개최지로 확정했다. 62개국에서 160여명의 우수 판매사(딜러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딜러대회 참석과 WRC 관람 외 다른 일정은 없다. 정 부회장은 앞선 올 1~9월 이미 세 차례 유럽을 방문했었다. 다만, 유럽 주력 모델인 신형 i20이 내달 현지 출시하는만큼 이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3대 자동차 경주로 꼽히는 WRC는 올해 현대차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첫 출전인데다 선전하고 있다. 1승(9차전 독일 랠리)을 거뒀고 8개팀 중 종합 순위 4위다. 2위와의 승점 차는 불과 17점으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2~3위권도 노릴 수 있다.
팀 간판 선수 티에리 누빌도 29명의 선수 중 5위로 상위권이다. 역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권을 노릴 수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해 WRC 출전을 직접 결정하고 지난해 준비 단계 때부터 남다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시즌 결과를 사실상 결정할 WRC 2014년 시즌 12차전 스페인 랠리는 오는 23~26일(현지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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