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 전년 대비 24.2%↓

김무연 기자I 2020.08.06 17:03:40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콘텐츠로 미디어 부문 선방
커머스 부문, 영업익 두 자릿수 성장
영화 부문, 코로나 영향으로 35억원 영업 손실

CJ ENM CI(사진=CJ ENM)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 ENM(03576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이 837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33.6%, 24.2%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서 이목을 끌어 비교적 선방했다.

특히 티빙 유료가입자수가 전년 동기대비 66.2% 눌었고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디지털 광고 매출이 크게 늘면서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전년 대비 16.6%)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판매도 10.9% 늘었다.

CJ ENM은 3분기에는 제작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매출과 콘텐츠 판매 기반의 사업성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 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을 과감히 축소하고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의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한 전략이 주요했단 설명이다. 코로나19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 또한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CJ ENM은 하반기에도 패션, 이미용, 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온라인 전문몰 역량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식품 및 패션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의 운영기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의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6%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콘서트 사업을 확장하고 I-LAND Part. 2에서 탄생할 데뷔 그룹과 일본 ‘JO1’을 비롯 글로벌향 지적재산권(IP)을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극장 개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이번 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비롯해 ‘담보’, ‘도굴’, ‘영웅’ 등 하반기 라인업에 집중한단 방침이다. 또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드라마 ‘비밀의 숲2’,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음악 예능 ‘I-LAND> Part. 2’ 그리고 오쇼핑 리빙 자체 브랜드(PB) ‘앳센셜’ 등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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