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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948대 한정판 모델 '911 스피드스터' 생산 시작

김민정 기자I 2019.05.07 14:57:15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한정판 모델 ‘911 스피드스터’의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1948년 출시됐던 오리지널 스피드스터 모습을 담아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911 스피드스터’는 1948대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오픈탑 2인승 모델인 이 차량의 외관은 무게를 줄인 패브릭 루프탑과 낮아진 카울 상단 패널, 작아진 사이드 윈도우를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오픈탑은 전동식 잠금장치를 통해 손쉽게 접을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Z 모양으로 수납된다.

뿐만 아니라 911 GT3 대비 2kg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 보닛과 911 R에서 가져온 탄소섬유 윙이 적용됐다. GT3의 것을 채용한 전면 에이프론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해 전기적으로 조절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911 GT3의 4.0리터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47.9km.g의 힘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310lm/h에 달한다.

‘911 스피드스터’의 판매 가격은 26만 9274유로(한화 약 3억 5302만원)부터 시작된다.

‘911 스피드스터’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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