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연기가 빠르게 확산돼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 이송 중에 심정지가 왔고 CPR(심폐소생술)을 통해 자발순환회복이 됐지만 아직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45분 발생한 이번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7명, 중상 1명이다.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던 시민 100여명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6분 만인 오전 7시5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이어 7시5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인명구조·수색작업과 대형화재 연소 저지 활동에 주력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현장이 워낙 넓다보니 배연작업 등 구조·수색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안타깝게 희생 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동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방재 직원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