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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북한 지령 따른다" 주장 탈북단체 대표 명예훼손 檢 송치

공지유 기자I 2020.11.24 16:00:16

조국 전 장관, 8월 김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유튜브 채널서 "北, 대선 주자로 조국 민다" 주장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북한의 지령을 이행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탈북자 단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북한이 조국을 대선 주자로 확실하게 밀고 있는 것은 분명한 목적과 이유가 있다고 봐야 한다”, “조국 전 장관이 북한의 지령 3가지를 충실히 이행할 것” 등의 주장을 한 혐의를 받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김 대표를 고소했고 영등포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북한 공산대학교 컴퓨터강좌장(학과장 격)으로 재직하다가 2004년 탈북했으며, 2008년부터 북한 출신 고학력자들을 모아 탈북단체 NK지식인연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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