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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도난방지 태그가 부착된 옷을 자신의 가방에 넣은 뒤 매장을 나서려다 경보음이 울리자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 그러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해당 옷에 대해 정상적으로 값을 냈으나 옷에 부착되어 있던 도난방지 태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옷을 훔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백화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관계자 진술을 종합해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A씨는 비례대표를 포함, 3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20년에는 자신의 과거 비위사실을 폭로한 보좌관 출신 인사에게 돈을 건네고 회유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