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 "양주 상공에 뜬다"

정재훈 기자I 2024.05.08 21:09:33

드론봇페스티벌 위한 연습비행…16·17일 이틀 간 진행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기량을 자랑하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양주시 상공에 뜬다.

경기 양주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와 17일 오후 2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시 상공에서 블랙이글스(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의 연습비행이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블랙이글스.(사진=양주시 제공)
블랙이글스의 이번 연습비행은 ‘2024 양주 x 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는 지상작전사령부의 초청에 따라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5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하는 광적면 상공 본 공연의 연습 차원이다.

연습비행에서는 색깔 연막을 사용하지 않지만 접경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T-50B 특수비행기의 곡예비행을 볼 수 있다.

단 예정된 비행 일정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연습이 순연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오는 21일 재차 연습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양주 x 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주시 광적면 소재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다.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시작으로 Army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양주시장·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의장대·군악대 공연,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군장비 탑승체험 등 다양한 펼쳐진다.

아울러 최신형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 차세대 무기체계를 엿볼 수 있는 군 전투장비 전시와 민간기업의 드론, 로봇, 시뮬레이터 등 첨단 제품과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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