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6월 지방선거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이 고문이) 진두지휘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고문) 본인으로선 긴 호흡을 하면서 8월 당 대표나 또 차기 대권 문제는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걸 논의하기는 좀 이른 것 같다”며 “이 후보가 곧 정치를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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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요청들을 했지만 제가 이 후보의 답을 기대하고 전화한 건 아니다”라면서 “워낙 심신이 피로할 것 같아 위로 겸 그런 걸 전달했는데 (이 고문이) 그냥 듣고만 계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선거 이후 윤호중 원내대표가 아닌 이 고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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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30 여성 2만 명이 신규 당원으로 입당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큰 흐름을 잘 받아낼 사람은 이 후보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동시에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당내에선 자성과 쇄신이 요구되는 시기에 ’윤호중 비대위 체제‘는 옳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