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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IS-요르단, 인질 맞교환 합의..리샤위 곧 이송" (종합)

김태현 기자I 2015.01.28 18:49:5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8일(현지 시간)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요르단 정부가 인질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 정부는 자국이 억류하고 있는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와 IS가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이스라엘 통신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요르단 정부는 곧 리샤위를 이송해 IS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요르단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랍계 언론 루단뉴스는 “이날 오전 리샤위는 기존 형무소에서 다른 형무소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정부는 아직까지 어떤 답변도 내놓고 있지 않다.

앞서 이날 오전 AP통신은 전날 IS가 새로운 메시지를 공개한 이후 요르단 정부와 일본 정부가 인질 석방을 위한 비밀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대책 본부장을 맡은 야스히데 나카야마(中山泰秀) 외무차관은 보도를 접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과 IS 인질 맞교환 합의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답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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