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나, 기록적인 1분기 실적에 개장전 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CVNA)가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카바나의 주가는 37.34% 상승한 119.61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카바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주당순이익은 0.23달러로 전년 동기 -1.51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예상치 -0.67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400만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어니 가르시아 카바나 CEO는 “1분기 회사 역사상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며 카바나의 온라인 소매 모델이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업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오랜 믿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카바나는 2분기 소매 차량 판매 성장률과 조정 EBITDA가 순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바나는 또 연간 판매 단위와 조정 EBITDA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