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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LCB14’ 中 임상 3상 진입…마일스톤 46억원 수령

김새미 기자I 2023.04.03 17:48:16

中 파트너사 포순제약 '캐사일라' 비교 임상 3상 개시
"기술이전 계약 12건…연구개발 단계 따른 마일스톤 기대"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지난달 30일 중국 파트너사 포순제약이 ‘LCB14(HER2-ADC)’ 임상 3상을 개시해 마일스톤 350만달러(약 46억원)을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 CI (사진=레고켐바이오)
LCB14는 레고켐바이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에서 최초로 기술이전했던 신약후보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2015년 8월 포순제약에 LCB14의 중국 권리를 약 208억원(로열티 별도)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포순제약은 유방암 대상 임상 1상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암과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허셉틴(Herceptin)’과 ‘탁센(Taxane)’을 투여받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유방방 환자를 대상으로 LCB14와 ‘캐사일라(Kadcyla)’의 비교 임상 3상을 실시한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레고켐바이오는 LCB14를 포함해 총 1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물질들의 연구개발이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마일스톤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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