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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투발루·통가·몰디브와 회담…"협력 강화"

백주아 기자I 2023.03.31 19:50:22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 지역 회의 참석
"역내 국가와 호혜적 협력 강화 중요"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빌라미 우아시케 라투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회담. (사진=박진)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31일 오후 회담에서 각국 장관들에게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태 전략에 따라 “역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투발루, 통가 측에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몰리드 장관 회의에서 박 장관은 “한·몰디브 양국이 1967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한국은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20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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