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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양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오찬 모임을 찾아가 한 시간 가량 식사를 하며 대화를 진행했다. 오찬 모임에는 홍인정(은평갑), 공재광(평택갑) 위원장 등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안 대표와 일면식이 없었지만 ‘한번 찾아와달라’며 안 대표에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안 대표가 깜짝 방문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에 출마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안 대표는 정권 교체가 우선이며 서울시장 출마는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돼야 우리나라가 다시 좀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다. 지금 이렇게 계속 망가져가는데 정권교체를 통해서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라임·옵티머스 펀드 금융사기 피해 및 권력형 비리 게이트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국민의당 의원들도 서명을 통해 공조한 점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원내대표 차원에서 정책적 공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하고 있고 지금 특히 현안이니까 같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강연요청이라든지 또는 모임에 나와달라고 부탁이 있어서 부탁을 들어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