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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일본 기업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

김범준 기자I 2020.10.13 15:57:1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 이전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알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총 기술 수출금액은 531억엔(약 5788억1124만원)이다. 계약금은 50억엔(545억 200만원)이며,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는 최대 481억엔(5243억 924만원)이다. 순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기술료(Royalty)도 수령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물질특허, 허가독점권이 만료되는 시점 또는 최초 판매일로부터 10년 중 가장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FDA NDA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세노바메이트의 한·중·일 등 아시아 시장 진입을 위해 부분발작(POS)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 결과를 오노약품공업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마일스톤 기술료는 임상시험 또는 허가에 실패하거나 매출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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