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람보르기니가 다음달 열리는 서울모터쇼 참가를 철회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람보르기니 서울이 본사 지원불가를 이유로 조직위원회에 불참의사를 통보해왔다고 17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람보르기니는 서울모터쇼의 새로운 슈퍼카 참가 유치에 부응해 지난해 말 조직위에 참가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고 차질 없이 전시행사를 준비해왔으나 돌연 불참의사를 통보했다”며 “람보르기니는 일부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만 참가해 왔기에 2015서울모터쇼 참가의 의미가 컸으나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돼 조직위 차원에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모터쇼 개최시점에 임박해 참가를 번복하는 등 조직위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신뢰성 없는 처사를 보임에 따라 조직위는 서울모터쇼 관련규정에 따라 위약금 3000만원을 징구하고 향후 서울모터쇼 참가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