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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이같은 지방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70대 다음으로 60대(72.5%), 50대(63.3%), 40대(58.6%) 순이었다.
투표율 상승 폭은 30대에 이어 40대 5.3%p(53.3%→58.6%), 20대 3.6%p(48.4%→52.0%), 19세 1.9%p(52.2%→54.1%), 50대 0.1%p(63.2%→63.3%)로 나타났다. 반면 60대(74.4%→72.5%)와 70대 이상(67.3%→66.6%)은 각각 1.9%p, 0.7%p 감소했다.
19세 투표율도 54.1%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1.9%p 상승했다. 또 19세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이후 2006년 37.9%, 2010년 47.4%, 2014년 52.2% 등 투표율이 계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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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남성은 70대(79.6%), 여성은 60대(71.4%)가 가장 높았다. 아울러 남성은 25~29세(45.9%)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70대까지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30~34세(56.5%)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나 이후 60대까지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율이 상승했다.
사전투표율은 20.1%이며, 남성(22.2%)이 여성(18.4%)보다 3.8%p 높았다. 재외국민의 전체 투표율은 16.9%로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13.2%에 비해 3.7%p 증가했다. 외국인(‘출입국관리법’ 제10조에 따른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같은 법 제34조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사람)의 전체 투표율은 13.5%로 제6회 지방선거 외국인 투표율(17.6%)에 비해 4.1%p 감소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290만 7715명 중 440만 2274명(전체 선거인의 10.3%)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조사 투표율(60.5%)은 실제 투표율(60.2%)과 0.3%p 차이를 보였다.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외국인 투표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