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기요. 오늘도 뭐 하나 쏘다가 실패하셨다면서요? (주어는 없습니다만!!)”이라며, “이젠 좀 자중하시지… 우린 쏘면 불발이 없는데… 이거 보면 좀 진정이 되실라나?!”라는 글과 함께 B-1B 랜서와 우리 공군 주력기인 F-15K, KF-16 전투기가 편대 비행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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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북한은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B-1B는 B-52, B-2 스텔스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폭격기로 꼽힌다.
길이 44.5m, 날개 폭 42m의 B-1B는 최대 비행 속도가 마하 1.2이고, 핵폭탄 포함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등 B-52 보다 시속 300㎞ 이상 빠르고 무장 능력도 2배 가까이 뛰어나다.
북한은 B-1B가 지난해 8월 6일 미 본토에서 괌으로 전진 배치되자 공식 성명을 통해 비난에 나서기도 했다. 또 북한은 미 공군이 2005년 11월 괌의 B-1B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하자 ‘핵선제타격 연습’으로 간주하며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