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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정재훈 기자I 2022.03.02 16:25:48

고양시, 야관경관 랜드마크 조성 자문단회의 개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에 야간 경관 명소가 조성된다.

경기 고양시는 2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일산호수공원 대표 야간경관 랜드마크 조성 자문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산호수공원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김수오 푸른도시사업소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경관심의위원, 호수공원 시민참여위원 등이 참석해 열린 간담회는 △일반 사업현황 설명 △현장실사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일산호수공원의 미래발전과 특화된 야간경관 사업의 방향성과 안전성, 빛공해 방지, 예술성, 첨단미디어 기술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은영 중부대 교수는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할 때는 낮에 보이는 풍경도 고려해야 한다”며 “호수공원을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사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사전 방향성 설정을 잘 해야 한다”한다고 강조했다.

조광희 대림대 교수는 “호수교는 호수공원의 상징적인 구조물인 만큼 아치형 교량의 형태를 살리면서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시 관계자는 “자문단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산호수공원 내 야관경관 명소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호수 공원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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