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 올해 19억2000만원 예산을 편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업력 4~10년의 사회적경제기업(중소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개 유형에 해당해야 한다.
오는 3월 중 1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며, ‘스케일업’과 ‘도약지원’ 분야로 나눠진다. 스케일업 분야는 기업당 최대 3억원 규모(자부담금 25%)로 5개사, 도약지원 분야는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자부담금 20%)로 10개사를 선정한다. 이 중 도약지원 분야는 소상공인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각 부처의 추천유형과 분야를 확인하고 각 부처가 별도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부처에서 발급한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단 소셜벤처기업의 경우 소셜벤처스퀘어에서 ‘참여기업 추천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각 분야별 한도 내에서 경영진단과 교육을 받은 후에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종료 이후 성과평가를 통해 성과가 검증된 우수 참여기업은 각 부처별로 운영하는 공공구매,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정책 수단과 연계 또는 사업별 가점 부여 등 후속 연계 지원도 받는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창업 중심의 사회적경제 전반에 정부가 성장이라는 도전 키워드를 제시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며 참여기업에게 성장의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