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인천·제주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 선정

성주원 기자I 2024.05.07 20:28:37

선정위원회, 이달 중 현장실사 실시
상반기 중 최종 결정…"공정한 평가"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후보 도시로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7일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제2차 회의 모습. 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7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이들 3개 지자체를 후보도시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신청서를 접수 받아 검토했다.

위원회는 3개 후보도시의 제반 여건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중 후보도시에 대한 현장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후보도시의 유치 계획 발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식 개최도시선정위원장은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 모두 각자의 특성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실사 과정을 각 분야별로 빈틈없이 철저하게 진행해 후보도시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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