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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5·18 41주년 기념 '둥글고 둥글게' 상연

장병호 기자I 2021.05.03 18:38:27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음악감독 정재일 제작
DMZ국제다큐영화제·한국영상자료원 협업
18일 3차례 무료 상연…홈페이지서 사전 예약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둥글고 둥글게’를 오는 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연한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의 한 장면(사진=경기아트센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둥글고 둥글게’는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음악감독 정재일이 제작한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다.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작품으로, 아카이브 기록물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기반으로 영상과 전시의 융·복합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측은 “장르의 경계를 넘는 시도를 통해 ‘둥글고 둥글게’는 새로운 시청각적 체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며 “다큐멘터리 영상을 능동적으로 활용한 구성은 5·18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경기아트센터·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뜻깊은 상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6~7월 경기도 내에서 이어질 다양한 영화제 사전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상연은 오는1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개최하는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둥글고 둥글게’ 특별판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둥글고 둥글게 DMZ 특별판’은 80년대 남북 교류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아카이빙 자료와 DMZ에서 새로 촬영한 영상을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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