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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댈러스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 선착순 판매

박형수 기자I 2016.09.26 16:21:00

장기 임차를 바탕으로 시중 금리 이상 안정적 분배금 기대
건물 매각을 통한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가능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식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팀장은 “운용기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시중금리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한다”며 “시장여건에 따라 환차익과 매각차익도 기대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저금리환경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국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원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예상수익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는 임대 수익과 자본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 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로 일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세계적인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오는 2037년까지 20년간 장기 임차해 사용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을 매각해 차익을 거두는 전략을 세웠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댈러스 지역 내에 있는 리처드슨 신도시의 씨티라인(Cityline) 복합단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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