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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부행장에 70년대생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1971년 11월생으로 이른바 ‘치링허우(1970년대 출생자)’로 분류되는 타오링 부행장은 법학박사 학위 소지자로 인민은행에서 금융안정국 부국장, 금융판공실 비서국장 등 요직을 거친 뒤 이번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인민은행에 여성 부행장이 나온 것은 9년 만이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인민은행 최초의 여성 부행장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부행장을 지낸 우샤오링이다.
중국 매체들은 타오링 부행장을 “금융안정과 리스크 예방과 해결 방법에 대해 폭넓은 연구를 해 온 학자형 관료”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오링 부행장이 “앞으로의 금융 안정성 강화와 리스크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