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건국대, 서울시와 손잡고 음악·국악 영재 키운다

신하영 기자I 2015.03.24 17:08:11

다음달 13일까지 ‘음악영재 장학생’ 모집···100명 선발
7년간 콩쿠르 입상자 95명 배출···초3~고1 학생 대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예술적 소질은 있지만 가정형편 탓에 재능을 꽃피우기 어려운 음악·국악 영재 발굴에 나선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2015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원서접수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는 서울시와 손잡고 2008년부터 ‘예술영재 교육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는 예술적 소질을 갖췄음에도 불구,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펴기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음악 분야 80명, 국악 20명 등 총 100명을 선발한다. 도시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80% 미만인 가정의 자녀들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13일까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2008년부터 시작한 음악 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생 중 95명이 각종 콩쿠르에서 170번이나 입상했으며 55명은 예중이나 예고에 진학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