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사고 의혹에 직접 나선 김혜경..."김건희 등판도 머지않아"

박지혜 기자I 2021.11.29 17:17:1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한 언론매체와 단독 인터뷰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등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김은혜 대변인은 29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김건희 씨가) 자연스럽게 인사드릴 기회가 곧 있을 거다. 그렇게 또 기대한다. 그래야 하고, 또 그럴 거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는 요즘 내외, 부부 동반으로 지방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언제쯤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높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김 대변인은 “엊그제 윤 후보가 예술의 전당 청년작가특별전을 관람하면서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언급 자체가 아마 사모 김건희 씨의 등판이 머지않았다는 신호로 읽히는 게 아닌가, 많은 분들이 말씀 주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김건희 씨가) 커리어우먼이기도 하고 본인의 전공인 문화예술계나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여성의 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7일 예술의전당 청년작가 특별전 ‘마스커레이드전’을 관람한 뒤 “(제 처랑)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오늘은 다른 일이 있었다”고 말해 김 씨의 등판 시점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 가운데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을 통해 낙상 사고를 비롯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JTBC는 이날 김 씨의 단독 인터뷰를 예고했다. 이번 인터뷰는 낙상 사고 후 첫 심경 고백이자 2018년 이후 첫 방송 인터뷰다.

김 씨는 최근 낙상 사고 관련 의혹에 “현명한 국민들께서 과한 것은 거르신다는 믿음이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와 따로 움직이는 공개 일정이 많은 이유로 “워낙 다닐 곳이 많고 만나 뵐 분이 많아서 효율적으로 하려고 따로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생일인 27일 전남 여수시 하멜로 여수 핫플레이스 낭만포차거리를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방문, 지지자들에게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지난 주말에도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배우자 관련 의혹을 문제 삼으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취임을 계기로 김건희 씨의 연봉이 급상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대표인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수년 동안 받은 평균 연봉이 2800만 원에 불과했는데,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이 된 2017년에 상여금 5000만 원을 받았고 이듬해엔 연봉 5200만 원에, 상여금 2억4400만 원을 수령했다는 것이다.

또 “기업들이 윤 후보 지위를 의식해 김 씨 회사에 뇌물성 후원을 몰아줬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억까”라며 “억지로 깔 수밖에 없는 초박빙의 선거임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명예훼손까지 가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 성과가 생겨서 급여가 인상된 걸, 또 본인 스스로 급여에 대해서 자비로 막아오면서 나중에 자연스럽게 성과와 연동된 급여 인상을 남편의 지검장 취임과 연결 시킨 것, 또 그게 뇌물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이데일리DB)
한편,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 낙상 사고가 나자 “윤 후보 측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주장을 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제보에 근거한 것”이라며 “김건희 씨 허위학력 의혹 등 민주당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입막음하기 위한 협박용 고발로 보인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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