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3월 SRT 동대구역 이용객 81% 급감…코로나19 탓

김용운 기자I 2020.04.08 15:55:12

3월 한달간 동대구역 SRT 이용객 8만 4000명 그쳐
전년 동월 대비 81% 급감
SRT 3월 전체 이용객 전년동월 대비 116만명 감소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철도교통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드러났다.

SRT
SRT 운영사 SR은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지난 3월 한 달 간 이용객수가 전년대비 6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SRT 이용객은 총 7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9만7000명에 비해 116만8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동대구역 승하차 이용객은 8만4000명에 그쳐 전년 43만6000명에 비해 81% 급감했다.

SR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용객이 줄어들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병원이나 꼭 필요한 출장 등을 제외하고 이동을 최소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SR 관계자는 “SRT가 평상시에 늘 만석이던 것을 고려하면 62% 감소는 출퇴근이나 업무 등 불가피한 이용객들만이 최소한으로 이용하는 수치”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