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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막판 유세 트럼프..깨알같은 미투(Me too) 비판

고영운 기자I 2018.11.06 15:12:30

트럼프 "여성들에게 '아름답다'(beautiful)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

[이데일리 고영운 PD]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미국을 위대하게’ 집회에서 “앞으로 여성들에게 ‘아름답다’(beautiful)는 표현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비꼬았다.

공화당 후보 지원 막판유세로 클리블랜드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딸 이방카의 공화당 후보 지지 연설 후 이같은 말을 내뱉은 것.

그는 “여성에 대해 더 이상 ‘아름답다’는 말은 정치적으로 부적절하다”고 강조하며, 남성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달라고 호응을 유도하기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포드의 올랜도 샌포드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
한편, 역대 가장 많은 여성 후보가 출마한 이번 중간선거의 전체 여성 후보자 590명 중 73%가 민주당에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성 유권자들이 공화당보다 민주당을 17% 포인트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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