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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35%로 국민의힘(1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은 35%로 국민의힘 27%을 따돌렸다.
이번 정당 지지율은 정부의 대규모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와 가덕도 신공항 추진 의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등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18만 가구를 비롯해 전국 25만 가구 공급계획을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지역 최대의 현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가덕도를 방문해 신공항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