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타이베이 신규 취항..편도 8만원대 특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8일부터 부산~타이완 타이베이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마케팅본부장은 “부산을 제2의 허브로 삼기 위해 연초 부산~괌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5일사이 3개의 국제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타이완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부산, 경남지역 소비자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진 만큼 더욱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마련했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기준 8만5300원부터 판매하며 5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또 환전수수료 50% 할인, 롯데면세점 부산점 프리미엄 바우처 증정, 타이완 현지 숙박·마사지·온천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타이완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8일 부산~타이베이 첫편 탑승객 모두에게 타이완 자유여행책자, 교통카드(50타이완달러), 리무진 이용권 등을 선물했다.

8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부산~타이베이 취항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태규 샤프 전무, 황이평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이근구 부산지방항공청 관리국장, 이석주 제주항공 마케팅본부장, 탕띠엔원 주한타이완부산총영사,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한상천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제주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