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세월호 침몰]조문객 6100명 넘어..단원고·장애우 등 단체 잇따라

김재은 기자I 2014.04.23 18:07:43

점심시간 이후 3시간반동안 3400여명 다녀가
퇴근시간 맞아 조문객 더 늘어날 듯

[안산= 강신우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조문객이 23일 오후 5시30분 기준 6100명을 넘어섰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며 조문을 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 현재 250여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점심시간 이후 단원고 학생20여명, 휠체어에 몸을 실은 장애우 15명, 스님 등 불교계 인사 20명 등 단체조문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문객은 2700여명 정도로 점심시간 이후 3400명가량이 다녀간 것이다.

▲오후 5시반을 넘어 퇴근시간이 가까워지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의문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가 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조문객들 위해 오전 9시부터 실시한 조의문자서비스는 오후 5시 30분 기준 2만1000건을 넘어섰다. 현장에 가기 어려운 시민들은 휴대전화 010-9145-8879로 문자를 남기면 된다. 문자내용은 분향소 실내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한편 이날 오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이곳 안산올림픽경기장 분향소를 방문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

세월호 침몰

- "세월호 조타수 "선장의 퇴선 명령 듣지 못했다"" - "세월호 생존 학생 "침몰 당시 해경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경기교육감 "단원고 3학년 교실, 졸업 때까지 보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