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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우체국 소속 직원 6700여 명이 참여하는 243개 ‘행복나눔봉사단’이 지역 특성에 맞는 밀착형 지원에 참여했다. 아동복지시설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어린이 3088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방에 거주 중인 소아암 환자가 서울 지역 병원을 방문할 때 숙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환아·가족 쉼터인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운영해 모두 496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저소득층 자녀와 양육시설 아동 등 125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장애 가정 자녀와 대학생 멘토를 1대1로 매칭해 학업 지도와 생활 관리를 지원했다. 자립 준비 청년 215명에게는 매달 30만원의 식비를 제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자녀의 희귀 질환과 임신부의 임신 관련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출시해 연말까지 1만982명이 가입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상해보험인 ‘만원의 행복 보험’에는 지난해 2만8000여 명이 추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도 공익사업에 110억원을 신규 편성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우정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국민체감형 공익사업도 적극 발굴하겠단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은 그동간 국민의 사랑을 통해 발전해왔다”며 “국민의 가까운 곳에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살려 공적 역할을 지속 확대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