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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센텀 프리미어 호텔` 1월6일 견본주택 개관

김병준 기자I 2017.01.02 15:58:58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공급하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들어서는 부산 센텀시티는 MICE산업의 메카로 불리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약어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MICE 참가자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 기간은 1.4배에 달한다. MICE 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사·개최지·숙박업체·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크다는 이야기다.

이에 MICE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센텀시티 내 유일한 수익형 호텔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는 ‘센텀 프리미어호텔’이 반경 1km 내 BEXCO, 영화의전당, 신세계센텀시티몰의 수요를 흡수할 걸로 보고 있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에서 BEXCO까지는 도보로 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돼 공실 걱정이 없는 편이다. 회의공간, 수영장 등 비즈니스 수요에 걸맞은 부대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관광수요 또한 뛰어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해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영화의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개장 후 한 달간 1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쇼핑객이 다녀간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할 수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까지 도보로 5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KTX 부산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지난달 30일 동해남부선 백스코역이 개통됨에 따라 동부산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도 호재다.

이번에 개통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일광 구간(28.5㎞)으로 기존에 버스로 1시간40분가량 소요되던 구간을 37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2단계인 일광∼울산 태화강 구간(37.2㎞)도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는 등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센텀 프리미어호텔’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실은 2018년 2월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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