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10th]미치시타 교수 "日, 北 비핵화 거절 가장 우려"

김경은 기자I 2019.06.12 16:22:54

미치시타 나루시게 日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
日, 대북관계 관련 5가지 시나리오
美北 '노체인지' 시나리오도, 군사행동 쉽지 않을 것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첫날 두 번째 세션 미·중·일·러 난상회담에서 ‘롤러코스터 올라타기’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본은 북한의 비핵화 거절과 이로 인한 미·북 관계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치시타 교수는 “일본은 대북관계에 대한 5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결심하는 오케이(OK) 시나리오가 펼쳐지면 북한과 일본의 관계도 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를 거절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제약이 걸리는 두 번째 시나리오는 악몽같은 시나리오”라며 “북한의 비핵화 거절은 일본에도 좋지 않은 소식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모든 협상이 실패하고 탈북자가 일본과 중국에까지 오게 되는 상황이 최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노체인지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도 비핵화 노력을 하지 않고 미국도 현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전혀 안 하는 경우, 미국 입장에서도 북한을 대상으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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