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가 4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브랜드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15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밝힌 뒤 2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메이시스의 주가는 5.41% 상승한 20.3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메이시스의 4분기 손손실은 주당 26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1.83달러에서 손실폭을 줄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5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98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80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동일 매장 매출은 5.4% 감소하며 예상치 4.7%를 히회했다.
메이시스는 연간 조정EPS 가이던스를 2.45~2.8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팻트셋 예상치는 2.77달러다.
한편 메이시스는 2024 회계연도 말까지 50개 매장을 포함, 2026년까지 생산성이 떨어지는 매장 150개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또 실적이 좋은 350개 매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소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