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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우본, 만국우편연합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 당선

이대호 기자I 2021.08.31 17:43:43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지난 27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개최된 제27차 만국우편연합(UPU) 정기총회에서 2025년까지 임기인 우편운영이사회(POC, Postal Operations Council) 이사국에 당선돼 2회 연속 이사국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만국우편연합(UPU) 우편운영이사회(POC)는 국제 우편에 관한 운영·기술 사항을 다루는 UPU의 핵심 기관으로 4년 임기의 48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가 속한 지역그룹(남아시아 및 태평양)은 11개 공석에 20개국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합이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58개 회원국 중 90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됐다.

이사국 재진출을 위한 재외공관 및 우정사업본부 차원의 적극적 지지 교섭의 결과라는 게 우본 설명이다.

우편운영이사회는 192개 회원국을 대표해 국제 우편 정책·재정·운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만국우편연합의 양대 이사회 중 하나다. 우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우편운영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우편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 및 우편 요금 등의 결정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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