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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를 목격한 손녀 A(11)양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전기온수기를 치우려다 함께 감전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양은 끝내 숨을 거뒀다. 함께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욕실 전체에 전기가 흐른 점과 A양의 손에 탄 자국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양이 감전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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