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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확인…"두 번째 감염도 기침·발열 나타나"

함정선 기자I 2020.09.21 14:46:52

지난 3~4월 PCR 2번 음성으로 격리해제
곧 다시 증상 발현으로 입원…연구 후 재감염 사례로 보고
2차 입원 당시도 기침, 가래 등 증상…1차와 유사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나타나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4월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지역의 20대 여성이 2번의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된 후 얼마 후 다시 증상이 발현,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재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는 것을 지난주에 보고를 받았다”며 “여러 의료기관에 있는 임상 또는 진단검사과에서 과거에 재양성으로 보고된 사례들에 대해서 재감염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그런 연구를 진행했고 그 연구를 통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또 항체가 분석, 이런 그리고 또 임상적인 증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리를 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2차 입원을 할 당시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고 1차 때보다는 좀 더 유사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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