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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감염 3069명, 사망 1552명”

뉴스속보팀 기자I 2014.08.28 21:45:23

“서아프리카·민주콩고 외 발병 보고된 지역 없어”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3069명, 사망자는 1552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아프리카 4개국과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에볼라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에 따르면 전체 에볼라 발병의 40% 이상이 지난 21일 사이에 발생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감염·사망자 수는 △라이베리아 감염 1378명, 사망 694명 △기니 감염 648명, 사망 430명 △시에라리온 감염 1026명, 사망 422명 △나이지리아 감염 17명, 사망 6명 등이다.

또 WHO가 발병 사례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62%가 기니의 남동부 게케두, 라이베리아 로파, 시에라리온의 케네마·카일라훈 등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등 서부 아프리카 4개국과 별개로 에볼라가 발생한 민주콩고는 별도로 발병 상황을 집계할 예정”이라며 “서아프리카 4개국과 민주콩고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에볼라 발병이 보고된 곳은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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