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도 윤여정 찬사로 도배…글로벌 66만 트윗 발생해

노재웅 기자I 2021.04.27 15:52:05
배우 윤여정 관련 트윗 갈무리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 전세계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

17일 트위터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26일 하루 동안 윤여정, YuhJungYoun 등 윤여정 배우 이름 관련 한글, 영문 키워드는 66만건 트윗됐다.

이 가운데 수상이 확정된 26일 오전 11시경 1시간 동안의 트윗량은 16만건으로 시간당 최고 트윗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캐나다, 태국, 멕시코,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은 축하 메시지가 트윗됐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트위터 계정의 이번 수상 발표 트윗 중 이례적으로 여우조연상을 발표한 트윗이 현재 3만9000건으로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에서 현재까지 역대 가장 많이 리트윗된 최고의 트윗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알린 트윗으로 17만건 이상 리트윗됐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트위터에서는 관련 소식을 공유하거나 축하하는 트윗이 줄을 잇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의 주요 미디어인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 등이 트윗한 윤여정 배우의 수상소감 영상은 236만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에 대해 ’최고의 수상 소감이다‘ ’아시아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등 세계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영화 전문지 씨네21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의 음성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트위터 스페이스’ 기능을 이용해 기자들이 직접 실시간 음성 중계와 해설을 덧붙인 토크 프로그램을 열어 현장 소식을 빠르고 생동감 있게 전했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배우 산드라 오 등 유명 인사들과 넷플릭스 코리아, 왓챠 등의 브랜드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축하했고, SBS는 축하의 의미로 윤여정 배우의 예전 출연작 명장면을 모아 공개하기도 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에 오르며 트위터를 달군데 이어 올해는 영화 미나리와 윤여정 배우가 트위터를 들썩였다”며 “트위터에서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강력한 확산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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