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피스 코인 '암호화폐 시장, 진입 장벽 낮춘다'

정시내 기자I 2018.03.06 16:46:0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암호화폐 광풍 속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ICO(Initial Coin Offering)를 금지했다.

‘ICO’는 인터넷에 백서(White paper)라는 사업계획서를 발표,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는 새로운 방식이다.

지난 1월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유사수신행위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가상화폐 ICO에 대한 금지를 발표했음에도 제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1일 가상화폐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자본시장법 적용을 통해 가상화폐 ICO를 금지하고자 했지만 한 달도 안 돼 유사수신행위법 개정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는 가상화폐 ICO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표면적 이유에 기인한다.

현재 암호화폐 투자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투기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부는 △미성년자 거래금지 △거래실명제 시행 △거래소 폐쇄 논의 등 강력한 규제를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스터 노드 중개 플랫폼 ‘아피스(APIS)’가 변동성 문제를 해결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반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스터노드’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 마스터노드는 일정 코인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를 서버에 예치해 해당 코인의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행위를 뜻한다.

마스터노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는 예금 이자와 같은 코인 보상이 주어진다. 현재 마스터노드를 통한 이자 수령이 가능한 대표적인 코인으로는 대시(DASH), 메메틱(MEME) 스트라티스(STRAT) 등이 있다. 일일 거래가 아닌 이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기존과 차별화된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APIS 팀은 “암호화폐의 미진한 실사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커피숍 영세업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의 복잡한 주소가 아니라 이메일처럼 간편화돼 관리가 쉬운 ‘주소 마스킹’ 기술 또한 선보였다”고 전했다.

로니 유(Ronny Yoo) APIS프로젝트 대표는 “APIS가 만들어 갈 미래는 암호화폐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모두가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7일 날 진행되는 APIS 이벤트 세일과 관련된 내용은 ICO(Initial Coin Offering: 코인 최초판매) 전문 판매 기업이자 웹사이트인 토큰뱅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APIS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상화폐 ICO를 진행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