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서 용역업체 직원 시설물과 충돌 사망

문승관 기자I 2022.01.20 17:30:17

스팀배관 보온작업자 안전감시 중 불의 사고 당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재발 방지와 보상 등에 최선”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일 오전 9시47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 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감시하던 공급사 직원 A씨(40)가 장입차와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이날 용역업체 A씨가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는 설비인 장입차와 충돌한 후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 측은 “A씨가 스팀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며 “관계기관 조사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이날 최정우 회장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포스코는 이어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포스코는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재발 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제철소 전경(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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