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0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경계영 기자I 2021.09.15 16:49:11

포스코 포함 36개사만 최고등급
그룹사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앞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005490)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자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위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올해 198개사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해 36개사였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정착하려는 노력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 성장 지원 △코로나19와 안전, 환경 등 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활동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현대제철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철강업계 중소기업이 시중 대비 1.05%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5년 동안 20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포스코형 생산성 혁신’, 거래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기업시민 프렌즈’,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돕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포스코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구매 체계도 새로 정립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사업 영역에도 ESG 가치를 전파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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