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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리바바에서 판매중인 이 회사의 제품은 ‘유니더스 애니멀 제브라’와 ‘서클 울트라 씬’, ‘애니멀 펭귄’, ‘애니멀 타이거’ 등 총 12개 제품으로 일박형과 초박형 등 다양한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약 9조원 규모인 글로벌 콘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뷰리서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콘돔 시장 규모는 지난해 79억 달러(한화 9조3300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성병과 에이즈 예방을 향한 관심과 피임에 대한 인식의 확산으로 2026년까지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콘돔 수요가 급증했으며 세계 최대 콘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 생산량까지 줄어 품귀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라며 “미국 뉴욕타임스(NYT)보도를 보면 중국 연구진들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정액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힌 적이 있기 때문에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한 콘돔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알리바바를 필두로 유통 채널을 점차 확대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중동, 남미 이외에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