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 역시 이날 하루 만에 2조원 가까이 감소하며 상장 첫날 코스피 시가총액 33위에서 38위로 5계단 내려왔다.
주가 하락에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의 보유 지분(1237만7337주, 지분율 34.7%) 평가액은 약 3조1934억원(15일 종가 기준)에서 약 2조4817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7117억원이 날아갔다.
또한 빅히트의 2대 주주인 방준혁 넷마블(251270) 이사회 의장의 보유 지분(708만7569주, 24.87%) 평가액 역시 이날 1조4211억원을 기록, 전날(1조8286억원)과 비교해 약 4075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방시혁 대표이사는 상장 첫날 대한민국 주식부자 8위를 기록했으나 이 순위 역시 10위로 밀려났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8위), 최태원 SK 회장(9위)에게 순위를 내줬다.
빅히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의 지분가치 역시 일제히 쪼그라들었다. BTS 멤버들은 1인당 6만8385주의 빅히트 주식을 갖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들의 주식 보유액은 각각 약 176억원에 달했으나 이날 137억원으로 39억원 가량 날아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