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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직수 장점만 모았다” 코웨이, ‘시루직수 정수기’ 출시

김정유 기자I 2018.06.18 15:28:38
사진=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웨이(021240)는 올해 전략제품 ‘시루직수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루직수 정수기는 기존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탑재 정수기가 무조건 수조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RO 멤브레인 필터는 중공사막이나 나노 필터보다 세밀하게 거르는 특성상 시간당 정수 용량이 작아 수조에 물을 받아 사용한다. 하지만 코웨이는 이번 시루직수 정수기에 기존 필터대비 한 단계 더 진화한 ‘시루 2.0 필터’를 탑재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시루 2.0 필터는 코웨이가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했다. 이 필터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를 활용했다. 기존 시루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렸으며 정수량은 30배를 높여 RO 멤브레인 필터임에도 불구하고 직수가 가능하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고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비움 모드’를 탑재했다. 일반적으로 직수 정수기는 필터와 추출구 사이를 연결하는 관 안에 물이 남아있어 관 안에 머물러 있는 일정량의 물을 마신 후에야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또한 ‘자동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잔수를 스스로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더불어 시루직수 정수기는 ‘투명 분리형 파우셋’을 탑재, 추출구 오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위생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로 등 주요 부품을 무상 교체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루직수 정수기는 ‘3단 맞춤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과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정량 추출 기능’을 이용해 반 컵(120ml), 한 컵(250ml), 두 컵(500ml) 중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의 물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시루직수 정수기는 직수형을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필터 성능이 떨어지고 성능이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선택하면 직수를 포기해야 했던 고객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시루직수 정수기의 등장이 기존 정수기 시장에서 큰 지각 변동으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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